진안군, 그림자 가로등 조명으로 밤길 밝혀

진안군, 그림자 가로등 조명으로 밤길 밝혀

기사승인 2017-12-21 10:53:56

전북 진안군은 그림자 가로등은 범죄예방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진안읍 중앙공영 주차장 앞을 비롯해 3곳에 시범적으로 설치·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범죄환경개선(CPTED)'란 도시를 디자인할 때 범죄에 대한 자연적 감시가 가능하도록 조경과 조명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진안군은 그림자 가로등 설치로 어두운 밤거리를 따뜻하게 밝힘과 동시에 “오늘도 수고했어요”, “감기 조심하세요” 같은 힐링 문구로 주민들의 지친 귀갓길을 응원하고 있다.

주민 오 모씨는 “설치되고 나서는 저녁에 집에 돌아갈 때마다 마음이 훈훈해진다”면서 “조명 하나로 거리가 밝아지는 게 신기하다”고 말했다.

진안=김완모 기자 wanmokim@kukinews.com

김완모 기자
wanmokim@kukinews.com
김완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