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이동환 교수, '차세대 혈액점도 검사기 상용화'

전북대학교 이동환 교수, '차세대 혈액점도 검사기 상용화'

기사승인 2017-12-22 10:08:16

이동환 전북대학교 교수(공과대학 기계설계공학부)가 기술 창업으로 시작한 벤처기업 아이엠 테크가 건강검진 및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임상용 혈액점도 검사기를 개발해 상용화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검사기는 혈액의 점도가 지나치게 높아서 발생하는 과다점성 증후군과 심혈관·뇌혈관·말초혈관 질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의 질병진단, 치료 및 예후 예측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환 교수는 지난 2013년 제10차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 위원회가 진행한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평가 결과, 혈액점도 검사를 신의료 기술로 인정받았으며, 2014년 2월 보건복지부의 법령고시(2014-20) 시행 후 줄곧 연구와 기술개발 및 상용화에 전념해 왔다.

이 교수는 “지난 2010년 9월 벤처기업 창업 이래 오늘의 차세대 혈액점도 검사기를 출시하기까지 연구, 개발 및 임상을 거쳐 상용화하는 데 많은 비용과 기간이 소요됐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혈관 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을 위해 기존의 다양한 의료기술을 접목, 혈관 질환이 발생하기 전부터 지속적으로 혈액의 흐름을 모니터링하고 분석하는 시스템을 꾸준히 개발해 4차 산업 시대에 부응하는 교수창업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전주=김완모 기자 wanmoki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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