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외투(외국 투자)기업협의회 임원진 오찬 간담회가 지난 21일 지역 한 식당에서 열렸다.
이 간담회는 외투기업협의회 활성화와 신규 외국인투자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창원시외투기업협의회는 2012년 7월에 구성돼 46개사 대표가 소속 회원으로 등록‧운영 중이다.
외투기업 간 협력을 통한 정보공유와 외투기업 경영환경 조성, 외국자본 투자증진에 설립 목적을 두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상호간 인적 네트워크 ▲외투기업협의회 활성화 방안 모색 ▲회원사 동정‧외투기업 투자동향 공유 ▲외투기업운영 고충 및 건의 사항 ▲2018년도 중점 추진 계획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국 선진 외투기업협의회 벤치마킹 ▲실질적인 외투기업 유치 위한 관계 기관 간담회 ▲우수 외투기업 표창 ▲기업규제 개혁 방안 마련 및 건의를 통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김응규 시 경제국장은 “기업중심 양방향 소통 네트워킹과 신규 외국인 투자자본 발굴의 징검다리 역할로서 앞서 진출한 외투기업에 대한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앞으로 기업의 원활한 투자활동을 위해 세제감면, 보조금 지원, 투자 인센티브 강화 등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지역에는 166개의 외투기업들이 경영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일본이 77개사로 가장 많고, 미국 25개사, 유럽 25개사로 3개 지역이 전체 76%를 차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마산회원구 59개사, 진해구 49개사, 성산구 39개사로 이 3곳에 88% 외투기업이 집중돼 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