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과 김유정이 ‘2017 KBS 연기대상’ 시상자로 출연한다.
26일 ‘2017 KBS 연기대상’ 측은 “KBS2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김유정 커플이 시상자로 함께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보검과 김유정은 지난해 KBS2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궁중 로맨스를 펼쳐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인기에 힘입어 지난 ‘2016 KBS 연기대상’에서 박보검은 남자 최우수상, 김유정은 중편 드라마 부문 여자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네티즌들이 직접 선정한 ‘베스트 커플상’까지 받았다.
박보검과 김유정은 이번 ‘2017 K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 부문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다. 두 사람이 공식 석상에서 한 무대에 서는 것은 지난 5월 백상예술대상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2017 KBS 연기대상’ 측은 “바쁜 스케줄 가운데에서도 흔쾌히 시상자로 나서준 박보검과 김유정에 감사드린다”면서 “박보검, 김유정 뿐만 아니라 여러 배우들이 시상자로 참여해 연말 시상식을 한층 빛내줄 예정이다. 각 부문의 시상자들 역시 ‘2017 KBS 연기대상’를 즐기는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고 전했다.
‘2017 KBS 연기대상’은 오는 31일 오후 9시15분 서울 여의도 KBS 홀에서 총 230분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