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은 '2017년도 인구 늘리기 시책 평가' 우수부서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최우수상(상금 80만원)은 보건소와 정천면이 ▲우수상(60만원)은 사회복지과와 용담면이 ▲장려상(상금 40만원)은 전략사업실과 안천면 등 6개 우수부서를 선정했다.
이항로 진안군수는 우수 부서에 대해 상장을 수여하고 전 직원이 합심해 인구 늘리기 시책을 추진한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특히 진안군은 저출산과 고령층의 비율이 높은 인구 구성상 출생자보다 사망자가 많아 자연스럽게 인구가 감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인구 절벽으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에 처해 있다.
이에 군은 올해를 인구감소 원년으로 선포하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미래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다양한 인구 늘리기 시책을 적극 추진했다.
그 결과, 매년 감소 추세던 인구가 증가세로 돌아서 지난해 말 26,069명 대비 202명의 인구가 늘어 나는 성과를 이뤘다.
내년에도 인구 늘리기를 군정의 제일 목표로 삼고 인구 증가세가 완전히 정착될 수 있도록 출산 장려와 일자리 정책, 교육·문화여건 개선, 정주기반 확충 등 인구늘리기를 위한 각종 시책을 적극 펼치기로 했다.
이항로 군수는 “앞으로도 인구 정책의 장기적인 종합대책 마련을 위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을 발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 귀농·귀촌인 유입 등에 역점을 두어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희망 진안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완모 기자 wanmoki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