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고창군~부안군 간 국도23호선 건설사업’이 2018년 신규사업으로 추진 확정되며 모든 인접 시·군과 연결 되는 광역 교통망에 대한 개선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민선 6기 도로분야 핵심 사업인 광역 교통망 건설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2018년에도 고창군 흥덕면~부안군 행안면까지 국도23호선 5억원(총 1,497억원, 25.5km), 심원면 궁산리~아산면 삼인리까지 국도22호선 74억원(총 489억원, 13.45km), 고창군 고창읍에서 장성군 백양사IC 구간 국지도15호선 50억원(총 490억원, 5.97km)과 장성군 북일면 구간 국지도 49호선 70억원(총 298억원, 2.65km), 고창~내장IC간 지방도708호선 40억원(총 1,039억원, 13.1km) 등 2018년 국·도비 239억원을 투자해 확포장 및 선형개량 등 도로개선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인접 지자체 간 연결도로 확포장을 통한 지자체 간 교류 활성화 및 지역주민 편의 제공을 위해 군비 12억원을 투자해 ‘고창 문수사 입구~장성 금곡영화마을 연결도로 확포장 공사’를 추진 중이며, 고수면 봉산마을 진입로 등 농어촌도로 8개소에 대해서도 군비 16억원을 투입해 확포장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고창군의 새로운 지역개발 여건 변화에 부합된 중장기 도로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난 11월부터 1년간 군비 1억원을 투자해 ‘고창군 도로망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 용역’을 추진 중으로 지역 내 도로 여건 분석과 진단을 통해 ‘한빛원전 비상 대피를 위한 무장교차로~상하교차로 국지도 15호선(6.4km) 도로망 구축’ 등 중장기 발전 계획에 따른 신규 노선 발굴과 국가계획 반영, 도로망 확충·건설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이 사업들을 통해 고창군은 정읍시, 부안군, 전라남도 영광군, 장성군 등 인접 시·군과 연계 되는 광역 교통망 정비로 명실상부한 전라남·북도를 잇는 교통 요지로 자리 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이를 통해 교통 물류비 절감을 통한 기업유치 활성화, 인접 시·군과 활발한 교류 및 상생방안 강구 등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차질 없는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김완모 기자 wanmoki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