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여자중학교 자율동아리연합회 ‘젊어서 이쁜것들’은 부안군청을 방문해 연말연시 이웃돕기 성금 280여만원을 전달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고 28일 전했다.
부안여중 자율동아리연합회 ‘젊어서 이쁜것들’은 다양한 동아리연합체로 동아리 활동의 계획·추진에 있어 학생 스스로의 참여를 통해 소질과 잠재능력 개발 및 자아실현의 기회를 확대하고 학생들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신장시켜 학생 중심의 건전한 문화 활동을 조성하고자 지난 2015년부터 조직·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번 성금 기탁은 교육 기회의 확대와 학교의 전폭적 지지로 동아리 운영금, 강사 등의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기에 자신들의 1년간의 프로젝트 결과물과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이뤄진 것이다.
부안여중 자율동아리연합회 한 학생은 “작은 손길에 불과하지만 나눔과 배려의 활동을 통해 차가운 겨울이 조금은 따뜻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연상 부안군 부군수는 “부안여중 자율동아리연합회의 이웃사랑 실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동절기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어려운 소외계층에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부안=김완모 기자 wanmoki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