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산림의 생태적 건전성 유지와 경제적‧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해 숲가꾸기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숲가꾸기 사업은 수목이 더 건강하고 우량하게 자랄 수 있도록 수목의 생육상태와 나이에 따라 조림지가꾸기, 큰나무가꾸기, 어린나무가꾸기 등 다양하게 추진한다.
특히, 큰나무 가꾸기는 양질의 목재생산 가능 임지 내 형질이 불량한 나무나, 고사목, 병해충피해목 위주의 솎아베기가 진행되며, 어린나무가꾸기는 조림 후 5년 이상 10년 이하 임지 내 경쟁목과 형질 불량목 등을 제거한다.
진안군은 올해 1,555ha에 23억원을 투입해 숲가꾸기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림지가꾸기 1,125ha, 큰나무가꾸기 200ha, 어린나무가꾸기 230ha로 1월중 감리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연내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진안군은 조림지가꾸기 1,300ha, 어린나무가꾸기 360ha, 큰나무가꾸기 280ha 등 1,940ha에 총 25억원을 투입해 숲 가꾸기 사업을 마쳤다.
이에 진안군은 산림의 경제적 가치 증진과 밀원수 보호에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돼 2017년 숲 가꾸기 사업 전라북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군 관계자는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건강한 산림자원 육성은 물론 녹색일자리 창출과 수집된 산물로 사랑의 땔감 나누기 등 다양한 공익적·경제적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완모 기자 wanmoki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