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이 배, 사과나무의 법적 전염병으로 지정된 화상병과 돌발해충인 갈색날개매미충 예방을 위한 방제 지원에 나섰다.
오는 26일까지 방제약제 신청을 받을 예정으로 과수재배 농가는 마을이장을 통해 읍·면 주민자치센터에 신청하면 되며 무주군은 방제협의회를 통해 약제 및 공급업체를 선정, 3월 하순 경 농가에 약제를 공급할 예정이다.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이종원 작물환경 담당은 “화상병은 한 그루에만 발생해도 전체 과원을 폐원해야 할 정도로 피해가 막대하고 갈색날개매미충은 감나무와 복숭아나무, 자두나무, 배나무, 밤나무, 오미자, 아로니아 등의 과수 외에도 주변 산림에까지 피해를 준다”고 말했다.
이어 “발생 자체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 군에서는 올해 약제 지원을 비롯한 공동방제 등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전했다.
무주=김완모 기자 wanmoki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