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동료 장병을 위해 헌혈에 동참하면서 전우애를 발휘한 사례가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육군 제39사단 117연대 2대대 소속 장병들.
2대대 대원들은 같은 부대 소속 동료 장병이 백혈병으로 투병 중이라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다.
이에 대대원 70여 명은 지난 2일과 5일, 9일 3차례에 걸쳐 헌혈에 동참했다.
특히 투병 중인 장병과 같은 혈액형인 장병들은 직접 헌혈의집 센터를 방문해 혈소판헌혈에 참여했다.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은 혈소판헌혈에 참여한 장병들의 헌혈증서를 기증받아 투병 중인 병사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사진=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