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이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주관한 '2018년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 사업' 공모에서 국비 총 3억 1천 3백만원을 확보했다.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 사업은 지역특성에 맞는 환경 친화적인 에너지를 공급해 지자체 에너지수급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무주군은 무주펠릿공장과 전통공예테마파크, 안성면 주민자치센터, 무주청소년수련관 및 안성청소년문화의 집 등 총 5곳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게 됐다.
군은 2006년부터 실시해왔던 신재생 에너지사업(태양광 276kw, 지열 770kw등 6개 사업)에 대한 계속사업으로 추진하게 돼 사업의 효율성을 배가시키는 한편, 시설 이용자들의 복지 향상과 에너지 수급체계 개선 및 자립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 실제로 각 시설에서 사용하는 전기 사용량의 평균 41.36%를 신재생 에너지로 전환 사용할 수 있으며 연간 약 285MWh 전력을 생산, 이산화탄소 133톤 저감 및 20년생 잣나무 29,345그루를 식재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군청 산업경제과 허준철 담당은 “연이은 공모 선정은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사전 수요 조사와 현장실사, 전략회의 개최 등 체계적인 사전 준비가 이루어낸 성과” 며 “앞으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관리공단 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관련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김완모 기자 wanmoki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