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 보건소는 예비 부부의 행복한 결혼 생활과 건강한 아기의 출산을 위해 무료건강 검진을 2018년부터 실시키로 했다.
예비부부 무료건강검진은 결혼 전 예비 부부의 건강상태 점검은 물론 임신 전 꼭 필요한 검사 항목으로 임신 전 아이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질환 등을 사전에 체크해 질병의 조기진단은 물론 예방 가능한 질환을 사전 관리해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함이다.
검진 항목은 풍진, 빈혈, 간기능검사, 신장기능검사, 매독, 에이즈, 폐결핵 진단을 위한 엑스레이 촬영 등 총 18항목을 검사한다.
예비 부부 건강검진은 부안 군민이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신분증과 함께 청첩장이나 예식장 계약서를 준비해 보건소 1층 모자 보건실을 방문하면 당일 검진이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외에도 임산부 산전기형아검사, 출산장려금 지원, 셋째아 이상 국민건강보험료지원, 넷째아 이상 기저귀·조제분유 비용지원, 임신 축하선물지원, 유축기 대여, 태교교실, 출산부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등 지속적인 산모와 아기 건강 관리를 함으로써 임신에 대한 인식 제고와 출산장려 지원 사업에 최선을 다해 아이낳고 보육하기 좋은 부안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안=김완모 기자 wanmoki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