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구청장 권중호)는 구산면 난포마을 등 3개 마을 599세대 중 334세대에 수돗물 공급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마을들은 자체 마을 상수도를 이용해 온 곳이어서 갈수기 때에는 물이 부족한데다 수질마저 악화돼 주민들이 식수난을 겪었다.
이에 구는 지난해 12월부터 가구별 현장조사 등을 거쳐 1월 현재 334세대 가정급수전 설치공사를 마무리했다.
남은 265세대도 설 명절 전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상하수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활환경이 열악한 농어촌지역에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계속 확대해 나감으로써 주민생활 불편과 식수난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산유기동물보호소, 입양견 등록칩 무상 지원
마산유기동물보호소는 지역 내 거주자가 보호소에서 강아지를 입양할 경우 동물등록에 필요한 내장형 마이크로칩을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창원시 기준으로 수수료 1만원, 내장칩 1만원 등 동물등록에 2만원이 필요하다.
하지만 보호소에서 유기견을 입양하면 내장칩을 무상지원 받게 되고, 유기견 수수료 50% 감면 혜택으로 5000원으로 동물등록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유기견 발생감소와 재발방지를 위해 이번 시행하는 입양견 동물등록칩 무상지원 사업에 적극 동참해 달라”면서 “오는 3월 동물보호법이 강화됨에 따라 아직 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시민들은 지정 동물병원에서 등록해 달라”고 당부했다.
창원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마산유기동물보호소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지산2길 139-112에 있다.
매주 화‧금‧일요일 오후 2~3시 신분증과 목줄을 가지고 방문해 상담을 거치면 무료로 강아지를 입양할 수 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