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이 장수지역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성과와 새해 포부를 밝혔다.
안호영 의원은 18일 장수군청 브리핑 룸에서 장수군 지역 기자들과 가진 새해맞이 간담회를 통해 지난해 의정 활동과 국가예산확보 등의 성과를 설명하고 올해 지방 선거와 지방분권 개헌 등과 관련한 지역발전 전략에 대해 피력했다.
이날 안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께서 전국 군 지역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내준 장수 군민의 성원에 보답하며 공약을 하나씩 지켜가고 있다” 며 “지역 인재가 청와대와 정부 부처에 등용되고 홀대받던 예산이 정상화 돼 도약의 기틀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특히 “장수 군민의 성원에 힘입어 지난 연말 5개 기관으로부터 우수의원으로 선정돼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며 “그중 장수군 신규 국비 사업 51건을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보람됐다”고 밝혔다.
가장 관심이 모이고 있는 지방 선거와 개헌에 대해서도 “정권은 교체 했지만 국정농단 부역 세력이 여전히 문재인 정부의 발목을 잡고 있다” 며 “새 정부에 힘을 실어주고 장수발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는 올해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후보들이 압승하고 지방분권을 위한 개헌이 완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장수의 말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 경마공원(경마장)을 유치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찬반 의견이 공존하기 때문에 갈등이 생기지 않도록 군민의 의견 일치가 우선돼야 한다” 며 “장수군의 특성상 굴뚝산업이 유치될 수 없기에 자연자원 등을 활용한 관광산업 인프라 확충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농가들의 판로개척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산물 직거래 경매장의 설치 필요성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경북 영동과 안동 등의 경매장의 운영 상황과 이점에 대해 잘 알고 있어서 꼭 필요하다는데 공감한다”며 “인근 지역과 연계할 수 있는 내용과 적지 선택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완주=김완모 기자 wanmoki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