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 전문업체 에스티아이는 시설 및 운영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661억37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 수는 308만3330주다. 신주 예정발행가액은 2만1450원이다.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4월 4일이다.
조달금액의 사용처는 생산능력 확대 258억원, 업무 및 연구시설 368억원, 원재료 구입대금 등 35억원이다. 예정가액 2만1450원은 20% 할인된 금액이다.
키움증권 한동희 스몰캡 연구원은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258억원의 투자를 통해 전체 생산능력은 기존의 2배 이상이 될 것”이라며 “이번 유상증자를 통한 생산능력 확대는 기존 화학약품중앙공급장치(CCSS)뿐 아니라 잉크젯 등 향후 신성장 동력이 될 장비에도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