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원 전 키움증권 사장이 과반이 넘는 득표율로 제 4대 한국금융투자협회(금투협회) 회장으로 선임됐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25일에 협회 불스홀에서 임시총회에서 68.1% 득표율로 권용원 후보자를 제4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권용원 회장은 이날 회원사로부터 68.1% 득표율로 회장 자리에 올랐다. 이어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은 24.1%, 손복조 토러스투자증권 회장은 7.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권용원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18년 2월 4일부터 2021년 2월 3일까지 3년이다.
한편 권용원 신임 회장은 기술고시(21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20년간 공직 생활을 한 관료 출신이다. 이후 다우기술 부사장, 다우엘실리콘 사장, 키움인베스트먼트 대표 등을 거쳐 2009년 4월부터 지난해까지 키움증권 사장을 역임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