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서비스 전문기업 필링크가 지난해 창립 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주가는 바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필링크의 주가(3월 5일 종가기준)는 3315원으로 3개월 전 대비(3900원) 15% 감소했다. 1년 전 주가(4200원)에 비해 21.07% 급락했다.
외국인 투자 비중과 시가총액도 3개월 전에 비해 감소한 추세다. 필링크의 현재 시가총액은 1813억원으로 3개월 전(2017년 12월6일, 2059억원) 대비 11.94% 줄어들었다. 외인들의 투자 비율도 0.52%로 3개월 전(0.64%)에 비해 오히려 떨어졌다.
한편 필링크는 지난달 실적 발표에서 자회사 크리스에프앤씨 실적 호조로 창사 이래 최대 연간 실적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필링크에 따르면 이 기업은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액 1928억원(전년 대비 482% 증가)을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31억원, 10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