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이 5년 만에 드라마 복귀작으로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오는 30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하 예쁜 누나)’는 그냥 아는 사이로 지내던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면서 만들어갈 진짜 연애를 담은 드라마다.
‘예쁜 누나’에서 손예진은 커피 전문 기업의 가맹운영팀 소속 슈퍼바이저 윤진아 역을 맡았다. 진아는 해외 파견 근무를 마치고 돌아온 서준희(정해인)와 3년 만에 재회하며 전과는 다른 감정을 느끼게 되는 인물이다.
손예진은 “안판석 감독님에 대한 신뢰감이 가장 크다”며 5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예쁜 누나’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만난 감독님은 내가 상상한 그 이상으로 좋은 분이다. 부드러운 카리스마에 따뜻함, 그리고 빠른 판단력으로 현장 분위기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고 안판석 감독에 대해 칭찬했다.
손예진은 “내 나이 또래의 여자들이 느끼는 많은 것이 대본에 그대로 있었다”며 “자극적이지 않은 이야기, 공감 가는 상황과 대사들, 하지 않으면 안 될 작품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 “대본을 아주 많이 읽고 있다”며 “드라마가 오랜만이라 호흡이 빨라 조금 힘든 부분도 있지만 리얼한 생동감과 현실감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MBC ‘하얀거탑’, JTBC ‘아내의 자격’, JTBC ‘밀회’, SBS ‘풍문으로 들었소’의 안판석 감독이 연출을, 김은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JTBC ‘미스티’ 후속으로 오는 30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