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사진>이 현대건설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난다. 자동차업종 경영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정 회장은 앞서 2014년 현대제철 이사직에서도 물러났다.
14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오는 29일 주주총회에서 기존 비상무이사 정 회장의 재선임 안건은 상정되지 않는다.
이에 정 회장은 이사직에서 오는 21일자로 퇴임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동차 부문 경영에 주력하기 위해 비(非)자동차 부문 등기이사직은 임기가 돌아오는 대로 내놓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