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세브란스병원 한밤중 폭발물 신고 소동…허위 신고자 체포

신촌세브란스병원 한밤중 폭발물 신고 소동…허위 신고자 체포

기사승인 2018-03-20 10:19:21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허위 폭발물 신고 소동이 일어났다. 수색 결과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9일 저녁 8시 42분쯤 한 남성이 경찰에 "신촌세브란스병원을 폭파시키겠다. 10분 있다 터진다"며 허위 협박전화를 걸었다.

이에 경찰과 군이 서둘러 병원으로 출동했으며. 병원의 환자와 보호자들도 대피를 준비했다. 폭발물 처리반(EOD)과 탐지견 등 경찰특공대 요원들이 현장에 출동해 수색했으나 폭발물이나 의심 물체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오후 11시 28분쯤 서울 마포구 숙박업소에서 폭발물 설치 협박전화를 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30대 남성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술에 취한 채 112에 협박전화를 건 것으로 파악됐으며, 현재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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