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신의 아이들’ 김옥빈 “빙의 연기 위해 굿 영상 찾아봐… 악몽 꿨다”

‘작은 신의 아이들’ 김옥빈 “빙의 연기 위해 굿 영상 찾아봐… 악몽 꿨다”

기사승인 2018-03-27 15:19:08


배우 김옥빈이 빙의 영상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27일 오후 1시30분 서울 영중로 타임스퀘어 아모리스 홀에서 OCN ‘작은 신의 아이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김옥빈은 “주변에 (빙의된) 사람이 없기 때문에 어떻게 연기해야 할까 하다가 굿하는 장면을 찾아보게 됐다”며 “영상에 제가 원하는 장면만 있는 게 아니라 그 장면이 나올 때까지 여러 종류의 굿 영상을 봤다. 그러다 원하지 않은 장면도 보게 되고 아름다운 장면도 보게 됐다”고 준비 과정을 소개했다.

이어 “굿에 대한 편견을 깨는, 영혼을 달래는 굿을 보면서 내가 그동안 편견을 가졌다는 생각도 했다”며 “워낙 찾아본 자료가 많아 무서운 것이 축적돼 악몽까지 가게 된 것 같다"고 털어놨다.

‘작은 신의 아이들’은 과학 수사를 신봉하는 형사 천재인(강지환)과 피해자의 죽음에 빙의되는 능력을 지닌 형사 김단(김옥빈)이 1994년 벌어진 ‘천국의 문’ 31명 집단 변사사건을 파헤치는 추적 스릴러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20분 방송.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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