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가인의 OCN ‘미스트리스’ 첫 촬영 스틸컷이 공개됐다.
28일 공개된 스틸컷에서 한가인은 극 중 딸과 단 둘이 지내며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장세연 역으로 변신해 무언가 고민이 있는 표정으로 거리를 걷고, 깊은 생각이 빠진 모습을 보여줬다.
제작진은 “한가인이 맡은 장세연은 극 중 맘씨 좋은 친구로 통하지만, 단호한 면모도 갖고 있는 캐릭터”라며 “한가인이 오랜만의 복귀작에서 남다른 열의를 보여주며 날이 갈수록 세연과 비슷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스트리스’는 비밀을 가진 네 여자와 그들에 얽힌 남자들의 뒤틀린 관계와 심리적인 불안감을 다룬 미스터리 관능 스릴러 드라마다. 평범한 카페주인, 정신과 의사, 교사, 로펌 사무장 네 명의 여성들이 살인 사건에 휘말리는 과정을 그린다.
‘미스트리스’는 2008년 영국 BBC에서 방송된 동명의 드라마가 원작이다. 2013년 미국 ABC에서 리메이크되기도 했다. 원작에서 네 여자가 가지고 있는 각각의 고민을 가져와 미스터리, 스릴러 해석을 덧입혀 차별화된 이야기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JTBC ‘연애시대’, ‘일리 있는 사랑’ 등을 탄생시킨 한지승 감독이 첫 장르물에 도전하는 작품이다. 영화 ‘6월의 일기’, ‘시간이탈자’ 등의 고정운 작가와 영화 ‘조선공갈패’ 김진욱 작가가 공동 집필을 맡았다.
‘미스트리스’는 OCN ‘작은 신의 아이들’ 후속으로 다음달 28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