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큰롤라디오, 새 EP ‘무의미의 축제’ 발매… 지난 4년 정리한 결과물

로큰롤라디오, 새 EP ‘무의미의 축제’ 발매… 지난 4년 정리한 결과물

기사승인 2018-04-09 14:43:59


밴드 로큰롤라디오가 새 EP 앨범 ‘무의미의 축제’(La Fete de L'insignifiance)를 발매했다.

로큰롤라디오의 ‘무의미의 축제’는 지난달 29일 멜론, 네이버뮤직, 지니 등 국내 모든 음원 사이트에서 동시에 발매됐다.

소설가 밀란 쿤데라의 동명 소설에서 영감을 받아 작업했다는 이번 EP는 지난해 9월, 11월 선공개했던 ’아메리카‘(America)와 ‘펑텀’(Punctum), 그리고 정규 1집 수록곡인 ‘불빛 아래서’의 새로운 버전과 4곡의 신곡이 담겨있다.

로큰롤라디오가 2013년 1집 발매 이후의 지난 4년을 정리하며, 그간 보잘것없이 하찮게 여겨왔던 것들에 대해 되짚어본 결과물이다. 늘 진지하고 무거웠던 시선 속에서 무의미하고 가볍게 지나쳐버린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앨범의 타이틀곡 ‘어제와 다르게’는 망각에 대한 두려움에 관한 노래이다. 뮤직비디오에는 KBS2 '추리의 여왕 시즌2’에 등장하는 배우 장유상이 치매 어머니를 돌보는 아들 역으로 출연했다.

로큰롤라디오는 2013년 정규 1집 ‘셧 업 앤 댄스’(Shut up and dance)로 2013년 올해의 헬로루키 대상, 2014년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상 등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이후 미국의 SXSW, 프랑스의 MIDEM, 러시아 V-Rox 등 다수의 해외 페스티벌 무대에 초정 받으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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