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트와이스의 신곡 ‘what is love’가 5개 음원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8연속 히트에 시동을 걸었다. 트와이스 신곡이 또다시 히트할 조짐을 보이자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도 동반 상승했다.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트와이스가 지난 9일 오후 6시에 각 음원사이트에서 공개한 ‘왓 이즈 러브?’는 10일 현재 멜론, 네이버뮤직, 벅스, 소리바다, 엠넷닷컴 실시간 차트에서 1위에 랭크됐다.
신곡 ‘왓 이즈 러브?’는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인 박진영이 작사, 작곡했다. 시그널에 이어 두 번째 히트송을 제작한 것이다.
이번 미니 5집은 35만장의 선주문량을 기록해 지난해 10월 첫 정규앨범 ‘트와이스타그램(twicetagram)’의 선주문량 33만장을 넘어서며 자체 최다 기록을 수립해 정식 발매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트와이스 신곡이 흥행 조짐을 보이자 JYP엔터테인먼트의 주가도 동반 상승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주가(10일 종가기준)는 2만2600원으로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증권업계에서도 트와이스의 컴백 호재를 거론하며 JYP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신한금융투자 한경래 연구원은 “최근 활동을 재개한 트와이스의 새 미니앨범은 선주문량이 35만장으로 기존 최다 기록(33만장)을 경신했다”면서 “올해 앨범, 콘서트 등 활발한 활동으로 연간 음원·콘서트 매출액은 460억원과 212억원으로 작년보다 각각 34.7%, 113.5%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JYP엔터테인먼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제시했다.
한편 트와이스 미니 5집 앨범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는 기존 트와이스의 매력을 담아 사랑이 궁금한 소녀들을 표현했다.
뮤직비디오에서 트와이스 멤버들은 TV를 보면서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 ‘사랑과 영혼’, ‘러브레터’, ‘라라랜드’, ‘레옹’, ‘펄프 픽션’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 주인공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