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초대형IB 2호로 거듭난다…약 10조원 자금조달 가능

NH투자증권, 초대형IB 2호로 거듭난다…약 10조원 자금조달 가능

기사승인 2018-05-23 16:50:46


NH투자증권이 한국투자증권에 이어 두 번째로 발행어음 사업이 허용된 초대형IB(투자은행)를 구축하게 된다. 

2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이날 오후 NH투자증권의 단기금융업 인가안을 상정해 처리했다. 금융당국의 단기금융업 인가 허용으로 발행어음 사업이 가능하게 됐다. 

NH투자증권은 오는 30일 금융위원회 의결 절차 후 금융투자협회 약관 심사를 마무리하고 나면 발행어음 사업을 할 수 있게 된다.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요건을 갖춘 증권사가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으면 자기자본의 200% 이내에서 만기 1년 이내의 어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NH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이 4조7811억원인 것을 고려하면 발행어음으로 약 10조원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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