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성모병원 원선재 교수팀, BRIC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 등재=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재활의학과 원선재 교수 연구팀이 최근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Biological Research Information Center)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 등재됐다.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는 국내 생명과학 연구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연구정보 커뮤니케이션 웹사이트로 자체 기준에 따라 해외주요학술지에 투고한 한국 과학자들의 우수논문을 소개하는‘한빛사’를 2002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등재된 연구논문(표재요골신경의 신경전도검사에서 근막 통과가 미치는 영향, Effect of Fascia Penetration on Sensory Nerve Conduction in the Superficial Radial Nerve)은 임상 신경생리학 분야의 SCI 학술지인 'Journal of Clinical Neurophysiology'에 올해 5월 게재된 논문으로, 영국의 우수논문 추천 사이트인 Faculty of 1000 Prime 에도 추천된 바 있다.
이 논문은 말초신경초음파와 기존의 근전도검사를 융합하여 감각신경의 신경전도검사에서 근막이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였는데, 신경검사에 있어 기존적인 해부학적 지식의 중요함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한편, 기술발전에 따라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말초신경초음파를 적용하여 기존의 신경전도검사의 정확성을 더 높일 수 있는 단초를 제시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11일 본격 진료 개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국내 최초로 뇌질환 전문병원 ‘뇌병원’이 11일부터 본격 진료를 시작했다.
지상 6층, 지하 3층에 연면적 약 1만8500㎡ 규모의 뇌병원은 인천성모병원 뇌신경센터의 완성형 모델로, 204개 병상을 갖춘 단일병원이다.
뇌병원은 ▲신경외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영상의학과 ▲비침습적 뇌조절 치료실(DCS, TMS) ▲경동맥/말초신경초음파실 ▲뇌혈류초음파실(TCD sono) ▲신경통증치료실(SCENA) ▲심전도실 등이 1층에 위치해 진료실 및 검사실 동선을 최소화 했다.
또한 ▲뇌질환 전용 수술실 및 병동 ▲뇌졸중 집중치료실 ▲신경계 중환자실 ▲수면센터 ▲방사선치료센터(메르디안 라이낙) ▲혈관센터(혈관촬영실) ▲인지기능검사실 ▲건강관리센터 ▲VIP종합건강증진센터 등으로 구성했다.
인천성모병원 정성우 뇌병원장은 “국내 최초로 개원한 뇌병원은 `신경계 뇌질환진료의 최고병원'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뇌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헀다.
◇베스티안재단, 제1회 대한민국 소방공무원 ‘S.A.V.E.영웅상’ 시상= 지난 11일 베스티안재단은 서울 용산 소방서 강당에서 대한민국의 소방관을 응원하는 제1회 ‘S.A.V.E. 영웅상’ 시상식 및 감사패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제1회 S.A.V.E.캠페인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념하며 소방청 김충식 대변인, 김재산 계장, 베스티안재단 김경식 이사장, 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 설수진 대표와 화상환자자조모임 해바라기회 오찬일 회장을 비롯해 S.A.V.E.영웅상의 수상자와 소방가족 모델이 참석했다.
금년 처음으로 신설된 S.A.V.E. 영웅상은 2017년 11월 소방청과 베스티안 재단이 업무 협약을 맺은 후 소방관 가족사진 컨테스트를 통해 선발된 7명의 현직소방관과 자녀들의 사진을 리워드제품에 담아 네이버 공감펀딩으로 진행된 S.A.V.E. 캠페인에 기반하고 있다. 캠페인을 통해 펀딩 기금이 조성되었으며, 기금은 각각 50%씩 우수 소방관들의 에너지 충전을 위한 힐링여행 지원비와 화상환자 치료비 명목으로 지원된다.
금번 S.A.V.E. 영웅 시상식에서는 화재, 구조, 구급, 상황관리, 행정의 5개 분야에서 우수한 직무수행성과를 보여 선발된 5명에게 표창장 및 S.A.V.E. 캠페인 기금에서 마련된 힐링여행 지원비가 부상으로 수여됐다.
제 1회 S.A.V.E. 영웅상 수상자는 ▲화재부문 김형선 지방소방위 ▲구조부문 최지얼 지방소방장 ▲구급부문 이덕재 지방소방교 ▲상황관리부문 남조형 소방위 ▲행정부문 곽현중 지방소방위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S.A.V.E.캠페인의 소방가족 모델로 참여했던 7명의 소방관 가족들에게 베스티안재단의 설수진 대표가 감사패와 가족 앨범 및 외식상품권을 전달하였다. 이어서 소방가족 모델 중 대표로 노경운 지방소방교가 화상환자자조모임 해바라기회의 오찬일 회장에게 저소득층 화상의료비 지원을 위한 캠페인 기금을 전달했다.
베스티안재단 김경식 이사장은 “화재와 사고현장에서 본인의 생명을 걸고 고귀한 생명을 구조하는 소방공무원 분들을 볼 때마다, 직종은 다르나 강한 동료의식을 느꼈다. 24시간 계속되는 사고현장에서 응급실까지의 고된 구조 및 이송작업이 없다면 우리 의료진의 치료는 시작조차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오늘 행사에 참석해주신 수상자분들과 S.A.V.E. 캠페인 참여자분들에게 축하와 고마움을 전한다.”고 했다.
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 설수진 대표는 “소방청과 베스티안재단의 따뜻한 인연이 작년 11월 MOU 체결 이후, 전국의 소방공무원분들이 함께해 주셨던 제1회 S.A.V.E. 캠페인을 지나 오늘까지 이어져왔음에 너무나 감사드린다. 각자의 업무현장에서 가장 열정적으로 실천하는 영웅분들을 응원하며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S.A.V.E. 캠페인 참여 모델 및 영웅상 수상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사랑을 보낸다. 베스티안은 앞으로도 대한민국 모든 소방관분들의 영원한 친구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소방청 김충식 대변인은 “24시간 국민을 위해 일하는 우리 소방공무원들 중 특히 우수한 직원들에게 좋은 선물을 주신 베스티안재단에게 감사드리며, 여행을 통해 가족의 영웅이 되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S.A.V.E. 캠페인이 이제 시작이지만 앞으로 회를 거듭할수록 온국민이 소방공무원과 함께하는 최고의 캠페인으로 발전해나가기를 기원한다.” 라고 전했다.
◇한림대학교의료원, 급성기뇌졸중 적정성 평가서 만점= 한림대학교의료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급성기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받으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며 뇌세포에 영구적 손상을 입히는 질환으로, 우리나라 사망 원인 2위에 해당한다. 뇌졸중이 생겼을 때 생명을 구하고 합병증 및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골든타임’을 지켜 신속하게 병원에서 진단 및 처치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6년 7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6개월간 급성기뇌졸중 환자를 진료한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246곳을 대상으로 적정성 평가를 시행했다.
주요 평가 항목은 병원이 얼마나 신속하게 환자 상태를 파악했는지, 뇌혈관을 막고 있던 혈전에 치료제를 빨리 투여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한 ▲전문인력 구성 ▲연하장애선별검사 실시율 ▲1시간 이내 뇌영상검사 실시율 ▲5일 이내 조기재활 평가율 ▲정맥내 혈전용해제 투여 및 고려율 ▲항혈전제 퇴원처방률 ▲항응고제 퇴원처방률 등 9가지이다.
이번 적정성 평가 대상 병원 246곳의 전체 평균 점수는 91.55점이다.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병원인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모두 만점(100점)을 받으며 1등급을 획득해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