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기내식 정상 제공 中…보상 계획 곧 발표"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정상 제공 中…보상 계획 곧 발표"

기사승인 2018-07-06 16:51:20

아시아나항공은 "5일 이후 기내식으로 인한 지연이나 기내식 없이 이륙하는 '노밀(No meal)' 없이 안정적으로 기내식이 제공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입장자료를 내고 "중·단거리 이코노미 클래스는 밀 서비스 방식을 기존 4가지에서 3가지로 간소화해 5일부터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4일까지 부분적으로 실리지 못했던 '스페셜 밀' 역시 5일부터는 품목을 25종에서 21종으로 제공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코노미 클래스에서도 핫밀 서비스는 제공된다. 현재 장거리 노선 전체와 대부분 중·단거리 노선에서 제공되고 있다"며 "일부에서 간편식으로 언급되는 기내식 역시 사이드 메뉴 등이 포함된 세트식으로 기존에도 제공되던 정식 메뉴"라고 덧붙였다.

위생과 관련해서는 "현재 기내식은 제조 후 바로 냉장보관이 진행되고 장마철 위생관리를 위해 냉장실 보관온도를 기존 14도에서 8도로 강화, 운반용 냉동·냉장 탑차의 예냉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기내식 대란으로 인해 항공편 지연이 빚어진 데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의거해 배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세한 배상 가이드라인이 확정되는 대로 승객들에게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일부터 기내식 공급 차질을 빚었다. 이로 인해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전체 항공편 310편 가운데 항공편 지연은 65편, 기내식 없이 이륙한 '노밀' 항공편이 131편에 달했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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