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원들은 13일 오후 7시 30분 서초구 양재동 현대·기아차 본사 앞에 모여 총파업 본 대회를 개최한다. 집회 참가 인원은 주최 측 추산 3만명, 경찰 추산 1만2000명으로 추정된다.
금속노조는 재벌 불법파견 및 원하청 불공정 거래 개선, 하후상박 연대임금 관철, 금속산업 노사공동위 설치, 사법부·노동부 적폐세력 청산, 최저임금 개악 등의 이유로 파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0일 청와대 앞에서 총파업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우리는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소영세사업장·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임금인상률을 대기업·정규직보다 더 높여서 노동자 간의 임금 격차를 줄이는 '하후상박 임금연대'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