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종 "미중 무역분쟁, 정면 돌파해가겠다"

김현종 "미중 무역분쟁, 정면 돌파해가겠다"

기사승인 2018-07-16 12:59:00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미중 무역분쟁에 대해 "통상환경 악화를 정면 돌파해가겠다"고 했다.

김 본부장은 1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1차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에서 "미중 무역분쟁으로 우리 수출에 손실은 있을 수 있으나, 이를 계기로 더 큰 것을 얻는 긍정적 자세로 대응해야 한다" "다시 한 번 세계 통상환경의 흐름을 냉정히 읽고 과감하게 도전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새롭게 열릴 기회를 우리의 것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통상마찰에 영향받지 않는 새로운 수출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내야 한다"며 이 같은 '스타'(Star) 상품과 서비스 수출을 견인할 새로운 혁신기업 육성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원은 중동, 핵심기술은 일본에 의존하면서 중국과 미국 시장의 성장에 기대 온 수출 구조가 지속하고 있다"며 "신흥국으로의 과감한 수출시장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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