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연승행진을 마감했다.
대구FC는 18일 오후 7시 30분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1 2018 18라운드 포항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대구는 이날 ‘3-4-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에드가가 최전방으로 포항의 골문을 노렸고, 2선에는 세징야와 조세가 에드가를 지원 사격했다.
좌우측면에는 정우재, 고재현, 가운데에는 류재문과 황순민이 미드필더로 나섰다.
김우석, 홍정운, 김진혁은 쓰리백, 조현우는 골키퍼로 나서 골문을 지켰다.
경기 초반은 홈팀 대구가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이끌었다.
포항은 수비 숫자를 많이 두고 역습으로 기회를 노렸다.
전반 17분과 20분 터진 포항의 슛은 조현우의 선방으로 무산됐다.
전반 중반 이후 세징야를 앞세운 대구가 슈팅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32분 세징야가 강한 슛을 날렸지만 포항 골키퍼 강현무에 가로 막혔다.
이후에도 대구는 세징야를 비롯한 공격진의 슈팅으로 몇 차례 포항의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소득 없이 전반을 0대0으로 마쳤다.
후반 초반 분위기를 잡은 포항이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3분 대구의 문전 앞 혼선상황에서 대구 수비진이 뒤로 걷어낸 볼을 강상우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 그대로 골 망을 갈랐다.
대구는 후반 중반 들어 계속해서 공격 기회를 만들어 냈지만, 강현무의 선방과 포항의 수비에 막혀 아쉬운 마무리를 보였다.
대구는 이후 후반 막판까지 거세게 포항을 몰아붙였지만 결국 0대1로 패했다.
아쉬운 패배를 기록한 대구는 오는 22일 오후 7시 울산문수축구장에서 울산현대를 상대로 KEB 하나은행 K리그1 2018 1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대구=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