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운명을 좌우할 2차 면허취소 청문회가 세종정부청사 국토교통부 4층 회의실에서 6일 오후 2시에 개최됐다.
1차 청문회 당시 진에어 측은 면허 취소에 대한 부당함을 설명했으나 국토부와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정호 진에어 대표는 이번 청문회에서도 항공법상 상충 조항과 아시아나항공과의 형평성, 국토부의 관리·감독 부실과 그에 따른 소급 적용의 부당함, 직원 및 협력업체의 고용 불안 등의 부작용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날 청문회에선 진에어에 대한 처분의 윤곽이 어느 정도 확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부는 진에어 측 소명을 추가로 듣고, 1∼2주 뒤 3차 청문회를 진행한 뒤 면허자문회의를 거쳐 진에어 면허취소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