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8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300선을 회복했다. 지난 9일(2303.71) 이후 12거래일 만이다. 코스닥은 나흘 만에 하락 전환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2p(0.17%) 오른 2303.12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1425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30억원, 466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10위 종목 대부분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0.54%), 포스코(1.69%), 현대차(0.81%) 등은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1.32%), 셀트리온(-3.24%), 삼성바이오로직스(-1.10%), LG화학(-1.61%), 네이버(-1.69%) 등은 하락 마감했다. 상·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업종별로는 비금광속물(2.72%), 철강금속(1.40%), 기계(1.03%), 전지전자(0.09%) 등이 상승했다. 화학(-0.63%), 섬유의복(-1.37%), 의약품(-1.63%)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7p(0.36%) 내린 798.17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억원, 649억원 팔아치웠고, 개인은 816억원 사들였다.
시총 10위 종목이 대부분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56%), CJ ENM(-4.28%), 메디톡스(-081%), 펄어비스(-0.39%), 스튜디오드래곤(-4.62%) 등은 내렸고, 신라젠(1.66%), 에이치엘비(3.63%), 바이로메드(0.09%), 포스코켐텍(0.88%) 등은 올랐다. 배럴이 상한가로 치솟았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업종별로는 건설(0.41%), 운송(1.13%), 섬유·의류(1.64%), 소프트웨어(0.65%) 등이 올랐다. 제조(-0.02%), 유통(-1.96%), 금융(-0.37%), 통신방송서비스(-2.57%), 화학(-0.51%) 등은 떨어졌다.
키움증권 서상영 연구원은 “외국인이 6거래일 연속 코스피를 순매수하는 등 수급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업종별로 건설, 철강, 기계 등이 상승을 주도한 반면, 제약, 화학 섬유의목 등은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8원 내린 1110.0원에 장을 마쳤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