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안동대학교 민속학연구소가 교육부 ‘2018년 인문사회분야 대학중점연구소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13일 안동대에 따르면 지원 사업에 선정된 민속학연구소는 ‘미래학으로서 공동체문화 연구의 패러다임 정립과 활동’이라는 연구주제로 문제 해결형 과제 특성과 지역 연계 효과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요 연구 내용은 대중문화, 민속문화, 공동체문화, 협동조합, 사회적 경제, 도시재생, 청년친화형도시 활성화 등이다.
이 사업’에는 안동대 민속학과 연구진과 경북도, 안동시가 공동으로 참여하게 된다.
연구비는 총 19억8000만 원(국비 15억 원, 도비 3억 원, 시비 1억2000만원, 안동대 6000만원)으로 6년간 2단계(3+3)로 나누어 지원받을 예정이다.
안동대 민속학연구소는 여러 지역의 사회적 경제 활성화 사례를 연구 분석해 경북지역에 최적화된 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학술적인 지식이 지역사회로 환원되는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영배 안동대 민속학연구소장은 “이번 연구는 최근 활성화 된 공동체문화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차원의 종합적 접근이라는 점에서 학문적 기여도와 총체적이면서 다층적인 안목과 식견을 가진 여러 유형의 연구 인력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8 인문사회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은 전국 대학 부설 연구소를 대상으로 특성화, 전문화를 통한 대학 연구 역량 강화를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대학 66개 연구소가 사업을 신청해 최종 12개 연구소가 선정됐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