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에 내년 추석 전 LPG 연료가 공급될 전망이다.
23일 군에 따르면 LPG배관망지원사업 공급사업자 선정에 이어 실시설계까지 완료하고 빠른 시일 내 착공해 내년 추석 전까지 각 가정에 LPG 연료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총 사업비 217억 원을 투입한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30t 저장탱크 3기 등을 설치하고 영양읍 일원 8개리(동·서부리, 현 1리, 황용리) 2300세대에 연료를 공급할 계획이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해당 지역 주민은 영양읍 행정복지센터, 영양군청 새마을경제과에서 신청·접수가 가능하다.
약 80 ~ 100만 원의 자부담으로 저렴한 LPG 공급과 가스보일러 교체, 각종 안전설비 구축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희망할 경우 자부담 분할납부가 가능해 일시납부의 부담을 덜 수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군민들의 실질적인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한 해당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영양=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