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의 ‘청송백자’가 국내뿐 아니라 외국인들로부터도 인기를 끌고 있어 눈길이다.
4일 군에 따르면 지역 대표 문화유산인 청송백자를 활용한 체험교실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재)청송문화관광재단는 500년 전통백자의 명맥을 이어오는 청송백자를 활용해 전통물레체험, 나만의 그림을 그리는 핸드페인팅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자체 홍보마케팅을 통한 기업VIP고객은 물론 여행사와 협력한 외국인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체험교실을 운영, 지난달 28일 단체 홍콩 체험객이 올해만 4번째 방문해 청송백자를 체험하는 등 아시아권 관광객들의 방문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군은 청송백자 체험교실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는 것은 체험프로그램의 고급화와 차별화를 통한 내실 있는 운영, 이를 바탕으로 체험관광객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대내·외 홍보마케팅이 큰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백자의 전통과 역사적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한편 청송도석을 활용한 차별화된 체험프로그램 개발로 관광객들에게 수준 높은 전통문화체험을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청송=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