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다음달 30일까지 전국 5개 사업장을 돌며 ‘樂喜(락희)-럭키-LG Chem’ 사내 역사자료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전시회에는 구인회 창업 회장이 첫 사업을 시작했던 ‘구인회 상점’ 인쇄 광고, 여수공장 건축 허가서, 사보 창간호 등 실물자료를 중심으로 150여점이 전시된다. LG화학은 2016년부터 역사적 가치가 높은 기업 활동 자료를 발굴하고 보존하기 위해 ‘디지털 아카이브’ 프로젝트를 진행, 지금까지 문서∙사진∙영상∙제품 등 2만여점의 자료를 수집했다.
이와 관련해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17일 전시회가 열린 대전 기술연구원을 찾아 역사 기록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회사의 모든 기록이 미래에는 역사가 되고 가장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적자생존(跡者生存), 오늘을 기록하고 잘 보존해 이를 다음 세대에게 공유하는 기업만이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