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4강전이 27~28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열린다.
4강전은 27일 오후 5시 G2 e스포츠와 인빅터스 게이밍(IG), 28일 오후 5시 클라우드9(C9)과 프나틱의 경기로 각각 진행된다.
이번 4강에 진출한 팀들 중 중국 IG를 제외한 3개 팀은 모두 북미‧유럽 지역 팀들이다. 유력한 우승 후보였던 한국‧중국 팀들은 8강에서 대거 탈락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특히 강팀으로 꼽힌 한국 kt와 중국 RNG가 8강에서 고배를 마시면서 결승 진출권 행방에 관심이 쏠린다. kt는 IG에, RNG는 G2에 각각 패배했다.
G2와 프나틱 2개 유럽 팀이 결승에서 격돌할 경우 지난 대회까지 한국 팀들이 1, 2위를 가른 데 이어 동일 지역 팀 간 우승을 다투는 롤드컵 역사가 이어진다.
C9이 우승컵을 들어올릴 경우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 개발사의 고향으로 영광이 돌아간다.
북미, 유럽 팀들의 경기력 향상으로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워진 가운데 이번 4강전에 이어 결승전은 다음달 3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진행된다.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