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LNG운반선 1척 추가 수주…올해 목표 93% 달성

대우조선해양, LNG운반선 1척 추가 수주…올해 목표 93% 달성

기사승인 2018-12-27 10:28:04

대우조선해양이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1척을 수주하며 수주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오세아니아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방사청으로부터 KDX-I급 구축함 3척에 대한 개조‧개장 사업(장비교체사업)도 수주했다.

이들 선박의 총 계약금액은 약 2억3000만달러이며, 2021년말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만4000㎥급 대형 LNG운반선으로 천연가스 추진 엔진(ME-GI)과 완전재액화시스템 FRS(Full Re-liquefaction System)가 탑재했다. 기존 LNG운반선 대비 연료 효율은 30%가량 높아지고, 오염물질 배출량은 30% 이상 낮아졌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LNG운반선과 방산 부문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LNG운반선의 경우 18척을 수주해 역대 세 번째(2014년 37척, 2004년 19척)로 높은 실적을 거뒀고, 방산 부문에서도 2013년 10억 달러 수주 이후 5년 만에 수주실적 10억 달러를 넘어섰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LNG운반선, 특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영업 전략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며 “끝까지 수주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내년에도 이러한 기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LNG운반선 18척, 초대형원유운반선 16척, 초대형컨테이너선 7척, 특수선사업 6척(장비 교체사업 포함) 등 총 47척 약 68억1000만달러 규모의 수주액을 달성했다. 수주목표액인 73억달러의 93%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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