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중 무역협상 주시 속 혼조…기술주 ‘강세’ 나스닥 1.37%↑

뉴욕증시, 미‧중 무역협상 주시 속 혼조…기술주 ‘강세’ 나스닥 1.37%↑

기사승인 2019-02-01 09:24:13

뉴욕증시에서 3대 주요지수는 미‧중 무역협상 결과를 주시하는 가운데 기업 실적들이 엇갈린 실적을 내놓으면서 혼조 마감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19p(0.06%) 내린 2만4999.67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 대비 23.05p(0.86%) 오른 2704.10에 장을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에 비해 98.66p(1.37%) 상승한 7281.74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페이스북과 제너럴 일렉트릭(GE)이 각각 10.8%, 11.6% 급등했다. 아마존도 양호한 실적을 내놓으며 2.89% 상승했다.

반면 시장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을 내놓은 다우듀폰과 마이크로소프트(MS), 테슬라 등은 하락했다.

JP모건(-0.87%), BOA(-2.06%), 웰스파고(-1.47%), 골드만삭스(-2.21%) 등 일부 금융주도 내렸다.

키움증권 서상영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개별 기업들의 엇갈린 실적 발표와 미‧중 무역협상에 영향을 받아 혼조 마감했다”면서도 “전일 장 마감 후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페이스북이 급등하자 대형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나스닥 상승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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