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설 특수 톡톡… 1월 유통업 매출 10.6% 증가

이른 설 특수 톡톡… 1월 유통업 매출 10.6% 증가

기사승인 2019-02-27 11:09:59

선물세트 관련 제품 판매가 증가하면서 지난달 유통업 매출이 크게 신장했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대비 10.6% 성장했다고 밝혔다. 특히 온라인이 17.3% 증가하며 강세를 보였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설 명절이 전년보다 앞당겨진 덕분에 명절 선물세트 판매 등이 증가하며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른 설 탓에 관련 제품 판매가 1월에 집중됐다. 

편의점은 점포수 증가와 1인 가구 확대에 따른 가공·즉석식품 판매성장으로 매출이 6.6% 증가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은 선물세트 수요 증가로 매출이 3.7% 성장했다. 

백화점은 선물세트 등 식품·가정용품이 매출을 이끌며 7.6% 증가했다. 대형마트도 명절 영향과 양곡 가격 상승으로 식품군 매출이 늘면서 전체 매출 상승(6.3%)으로 이어졌다.

온라인은 온라인판매(20.8%)와 온라인판매 중개(15.9%) 모두 크게 늘었다. 온라인판매는 소형가전 판매 증가, 여행상품 기획전, 명절 선물 판매 등이 매출을 견인했다. 

온라인판매 중개는 지방축제 상품 명절 선물, 생활용품 등이 강세였다. 상품군별 매출은 식품(21.7%)과 유명브랜드(12.3%) 등을 중심으로 대부분 증가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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