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귀농인 주택 신축 문제 해결 '총력'

문경시, 귀농인 주택 신축 문제 해결 '총력'

기사승인 2019-03-26 17:05:17

경북 문경시가 귀농·귀촌·귀향인의 주택 신축 위한 ‘문제해결팀(Problem-solving Team)’을 상시 가동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26일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부서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귀농·귀촌·귀향인 주택(전원주택) 신축 지원 계획에 대해 철저히 추진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올해 초부터 문경시는 인구 늘리기에 사활을 걸고 출산장려금 지원 확대, 다자녀 가정 장학금 지원 등의 파격적인 인구증가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귀농·귀촌·귀향 정착지원사업, 종합센터 운영 등 수요자 맞춤형 귀농·귀촌시책을 발굴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귀농·촌인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주택 신축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문제해결팀을 구성, 사례별(case-by-case) 상시 가동을 결정했다.

문제해결팀(Problem-solving Team)은 부시장을 팀장으로 건축인허가 9개 부서와 14개 읍면동 건축담당이 팀원으로 구성됐다.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건축신고가 접수되면 부서별 검토 후 민원문제 발생 시 해법을 도출한다. 해결되지 않는 민원에 대해서는 시정조정위원회에서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현재 5~19가구의 전원마을 조성 및 입주를 희망하는 귀농·귀촌인만 지원대상이지만 문경시는 오는 5월중 조례를 개정해 최소 5가구를 2가구로 확대 지원한다. 단독(1인 전입세대)주택 신축에 대해서도 진입도로, 농지(산지)전용, 상하수도 문제에 대해 사례별로 구체적인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고윤환 시장은 “문제해결팀이 ‘내 집을 짓는다’는 생각을 갖고 각종 문제점을 사례별로 분석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길 바란다”며 “실질적인 인구증가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경=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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