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금융협회는 신용카드의 건전한 모집질서 확립을 위한 ‘신용카드 모집인 자정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용카드산업이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중요성을 인식하고 불법모집 행위 근절을 통해 금융소비자 보호·대국민 신뢰 제고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엔 올해 선정된 우수모집인 중 100여명이 참석해 공정경쟁을 통한 정도 영업 실천, 불완전 판매·불법모집행위 근절,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여신금융협회는 지난 2017년부터 신용카드 모집인의 자질 향상과 건전한 모집질서 확립을 위해 ‘우수모집인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인증 대상은 협회에 등록된 카드사 전업 모집인이며 근속기간·연소득·회원유지율·모집질서 위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자격을 부여한다.
김주현 여신금융협회 회장은 “신용카드 우수모집인 인증 제도를 지속적으로 시행함으로써 모집질서 준수의식 등으로 금융소비자의 권익 향상을 도모했다”며 “이번 결의대회가 신용카드 모집인의 정도 영업 실천 의지를 다지고 카드산업의 신뢰도를 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신금융협회는 자격심사를 통해 올해 998명의 우수모집인을 선정했다. 이는 전체 모집인의 8.1% 수준으로 전년대비 1.5%p 증가한 수치다. 자격 기간은 내달 1일부터 1년이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