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이 지역 사과 농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청송군 농산물공판장’을 청송사과유통센터 주왕산 APC에 개장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청송군 농산물공판장은 지난 1일 경상북도로부터 공판장 개설(청과부문) 승인을 받아 청송사과유통센터 운영사업자인 송원 APC에 위탁했다.
공판장은 청송사과를 주 품목으로 하면서 여름 과일인 자두, 복숭아 등으로 취급 품목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공판장은 지난 7일부터 사과농가로부터 출하 물량을 받고 8일 오후 첫 경매를 시작했다.
청송군 농산물공판장(☎054-874-0846)은 주왕산면 주왕산로 448에 자리 잡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안동, 의성, 대구 등 원거리 공판장을 이용하는 농민들에게 판로확대와 물류비 절감 등 많은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며 "청송사과 유통 취급 물량을 늘리고 농가 소득이 안정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청송=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