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경제과학진흥원은 근무제도, 육아, 건강, 가족지원 등 우수한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도내 기업 및 공공기관 37곳을 선정해 19일 경기여성의전당에서 인증서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올해 10회째를 맞은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은 가족친화 제도정착 및 문화확산을 위해 2010년도부터 지자체 최초로 유일하게 추진하는 정책이다.
매년 3월 모집공고를 통해 서류심사, 현장확인을 거쳐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하게 된다. 그동안 총 368개 기업을 인증했으며, 기업에서는 신규인증 유효기간 3년 이후 재인증을 신청하면 자격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
올해는 30곳을 신규인증, 7곳을 재인증한다. 경기가족친화 인증기업은 노동자들이 일하고 싶어 하는 기업으로 기업 이미지와 평판에도 영향을 미쳐 구인 시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인증식에서는 경기도지사 명의의 인증서, 인증패, 인증현판을 수여하고,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신청 시 우대금리 지원, 가족친화제도 도입 시 도입지원금 지원 등 40여 가지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또 올해부터는 인증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가사서비스 비용의 일부를 부담하는 '경기도 노동자 가사서비스 지원사업'도 실시해 80여 명의 재직자가 서비스 혜택을 누리고 있으며, 2020년에는 220여명으로 대상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가족친화경영 도입 초기기업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에 관심있는 기업은 경기도청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경기도 여성정책과 여성일자리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수원=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