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는 자생의료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연간 100명의 저소득가정 여성청소년에게 3년간 위생용품을 무상 지원한다.
성남시는 18일 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은수미 시장과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저소득가정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자생의료재단은 이번 달부터 오는 2021년까지 매년 11월 1000만원 상당의 위생용품 100상자를 성남시에 현물로 기탁한다. 3년간 총 3000만원 상당이며, 성남시는 매년 대상 청소년을 선정해 1명당 1박스씩 위생용품을 전달한다.
경제적 여건으로 위생용품 구매에 어려움이 있는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할 목적인 이번 협약은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성남시지회가 최근 농촌체험활동에서 자생의료재단과 연을 맺어 이뤄졌다.
서울 압구정동에 2001년 설립된 자생의료재단은 한방병원, 한의원 등 20개 의료기관과 재단사무국으로 구성된 비영리재단법인이다.
성남=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