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세계적인 '스마트시티 모델' 만든다

수원시, 세계적인 '스마트시티 모델' 만든다

기사승인 2019-11-20 15:10:20


경기도 수원시는 단국대학교 소프트웨어 디자인융합센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교통혁신 연구기관인 세닛(CENIT)과 18일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협력각서(MOC)'를 체결했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태형 단국대 소프트웨어디자인융합센터장, 에우헤뇨 오냐떼 연구책임자는 각서를 통해 ▲수원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본 사업 제안 준비 ▲수원시와 바르셀로나의 시민참여형 리빙랩 사업 연구활동 ▲혁신적 교통  솔루션 개발 등을 공동 목표로 설정했다. 

세닛은 스페인 카탈루냐 주정부, 카탈루냐 공과대학이 유네스코와 협력해 만든 공공 컨소시엄인 심네(CIMNE)에 소속된 비영리 연구기관으로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도시교통 솔루션을 연구한다. 

이번 협력각서 체결로 세 기관의 협력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닛은 수원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의 글로벌 코디 역할을 하게 된다. 단국대 소프트웨어 디자인융합센터와 정보를 교류하고, 연구를 지원하며 수원시 스마트시티 조성에 협력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과 시민참여형 리빙랩 등 실증사업을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세닛, 단국대와 협력으로 스마트시티 조성의 세계적인 모범사례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수원시는 지난 5월 국토교통부의 '2019 스마트시티 챌린지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됐고, 현재 기업·대학 등과 거버넌스를 구성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적용한 스마트 솔루션·서비스를  마련하고 있다.

수원=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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