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네 번째 도자기 명장에 도광요 김경선 작가 선정

문경시, 네 번째 도자기 명장에 도광요 김경선 작가 선정

기사승인 2019-11-21 16:19:49

경북 문경시가 네 번째 도자기 명장이 탄생했다. 앞서 문경시는 2017년 월봉요 오정택 씨와 황담요 김억주 씨, 2018년 청마 유태근 씨를 도자기 명장으로 선정한 바 있다.

문경시는 20일 도자기 명장 심사위원회를 열고 올해 도자기 명장으로 도광요 김경선(56·문경시 문경읍) 작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통찻사발의 본고장인 문경시는 2017년부터 도자기 명장을 선정하고 있다. 전통 도자문화 예술을 계승하는가 하면 문경시 도자기 발전에 공헌한 도예인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문경시는 올해 10월 21일부터 10일간 명장 후보자를 접수 받아 자격조건(50세 이상, 문경거주 10년 이상, 경력 20년 이상)을 충족하는 2명의 후보자를 심사했다.

그 결과 명장심사위원회(도예분야에 학식과 덕망이 있는 5인의 인사로 구성)는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김 작가를 선정했다.

김 작가는 도광요를 운영하면서 제27회 대한민국 현대미술전 대상, 2012년 문경찻사발축제 전국 발물레경진대회 대상 수상 등 각종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또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는 한편 전국을 다니며 발물레를 시연해 문경시 도자기발전에 이바지했다.

문경시는 오는 12월 초 김 작가에게 명장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할 계획이다.

문경=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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