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안동대학교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 이은주 교수가 중국 북경복장학원의 객좌교수로 임명됐다.
21일 안동대학교에 따르면 지난 9일 중국 북경에서 열린 2019 중국고대복식연구포럼(Ancient Chinese Costume Research Forum)에서 이은주 교수는 ‘조선시대 노부제도와 의장군 복식’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서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1959년에 설립된 북경복장학원은 베이징시 교육위원회 소속대학으로 중국의 복식문화 계승센터의 중심적 역할을 하는 대학이다.
이 교수는 현재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과 문화체육관광부의 영정동상심의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특히 안동의 대표 콘텐츠 ‘원이 엄마’ 무덤의 편지와 전통복식 발굴자로 널리 알려졌다.
주요 저서는 ‘정미가례시일기 복식 어휘’, ‘한국복식사전’ 등이 있다. 또 ‘조선전기 여성용 장삼의 형태와 용도에 관한 시론(2019)’, ‘남녕위(南寧尉) 윤의선(尹宜善)의 1837년 혼수발기 속 관복 고찰(2019)’ 등의 논문을 발표하며 최근까지도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교수는 앞으로 중국 현지에서 1년에 2∼3차례 중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