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사랑상품권 출시, 지역 내 소비촉진과 자금 역외유출 방지

안동사랑상품권 출시, 지역 내 소비촉진과 자금 역외유출 방지

기사승인 2019-11-28 08:51:45

경북 안동시가 다음 달 2일부터 ‘안동사랑상품권’을 본격적으로 판매·유통한다고 밝혔다.

안동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소비촉진과 자금의 역외유출 방지로 지역경제 활성화, 골목상권 보호·육성, 지역공동체 유대강화를 위해 발행한다.

앞서 시는 지난 9월 조례를 제정하고 판매대행점 지정, 가맹점 모집, 관리시스템 도입 등을 준비한 바 있다.

이후 시는 한국조폐공사를 통해 50억 원의 상품권을 발행했다. 상품권은 5000원권, 1만 원권, 3만 원권 3종류로 유통된다.

상품권은 농협은행, 신한은행, 대구은행, 지역 농·축협, 새마을금고를 포함한 지역 금융기관 38곳에서 구매 또는 환전할 수 있다.

상시 6% 할인, 명절 등 특별기간의 경우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개인당 월 50만 원, 연 40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상품권면 금액의 70% 이상을 사용할 경우 나머지 금액을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고 현금영수증 발급도 가능하다. 가맹점은 카드 결제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다.

현재 시는 상품권 가맹점으로 전통시장은 물론 음식점, 주유소, 학원, 약국, 의원 등 약 1000곳을 모집했다. 가맹점은 연중 상시 모집하고 있으며, 안동시청 일자리경제과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경기침체로 모두 어려운 시기에 안동사랑상품권이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상품권 조기 정착을 위해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갖고 구매와 사용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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