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3~4일 무박2일간 시청 한누리실에서 공공 빅데이터를 활용한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대학, 연구소, 기업 등에서 모인 21개 팀, 총 52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제공된 도로주행 영상 데이터에서 물체를 검출하는 해커톤과 공공서비스 정책을 기획·제안하는 아이디어톤으로 진행됐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주어진 시간에 휴식이나 중단 없이 교통 관련 영상 데이터로 어플, 웹서비스, 모델 등을 개발하기 위한 물체를 검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이디어톤은 해커톤과 같은 방식의 합성어로 주어진 시간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치매, 실종아동 찾기 등과 같은 공공서비스 정책사업이나 모델에 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고안해 발표하는 대회다.
대회 결과 해커톤 부문에서는 인하대, 네이버, 프리랜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연합팀인 펭수high팀이 최우수상과 600만원 상당의 부상을 차지했고, 충북대학교에서 참가한 윤도훈씨가 우수상과 400만원 상당의 부상을, 성균관대학교에서 참가한 EZ-AI팀이 장려상과 200만원 상당의 부상을 차지했다.
아이디어톤 부문에서는 '모두의 연구소'에서 참가한 DeepSelf팀이 휠체어 영상 기반의 정밀지도 제작에 관한 아이디어를 제안해 최우수상과 100만원 상당의 부상을 차지했고, 강남대학교에서 참가한 DMASC팀이 어린이 교통 교육·알림·포인트 적립 어플을 제안해 우수상과 50만원 상당의 부상을, 수원대학교에서 참가한 원하다팀이 휠체어 영상을 통한 민원접수 자동화 아이디어를 제안해 장려상과 30만원 상당의 부상을 수상했다.
성남=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